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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도 사랑이기를

사/랑/은/ 서/툴/고/ 이/별/은/ 낯/설/다

시는 공감이다. 많은 시들을 읽어보고 공감하려고 애쓴 적이 있다. 그러나, 쉬이 공감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다. 그건 마음이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시도 내가 공감하지 못하면 그냥 문장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읽었을 때 느껴지는 지금 순간의 공감. 이것이야말로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시라 생각한다. 해석도 제각각이다. 아니 오히려 그 해석을 통해 공감을 강요당하기도 하다. 시인은 그냥 글을 쓰고, 독자는 읽는다. 공감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한 줄의 글귀라도 읽는 이에게 공감받기를 바란다. 끝으로, 내 기억도 사랑이기를 이란 제목처럼 스치고 지나간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기억하고 싶다. 또 다른 의미로 나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도 나를 사랑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
시는 공감이다.
많은 시들을 읽어보고 공감하려고 애쓴 적이 있다. 그러나, 쉬이 공감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다. 그건 마음이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시도 내가 공감하지 못하면 그냥 문장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읽었을 때 느껴지는 지금 순간의 공감. 이것이야말로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시라 생각한다. 해석도 제각각이다. 아니 오히려 그 해석을 통해 공감을 강요당하기도 하다.
시인은 그냥 글을 쓰고, 독자는 읽는다. 공감은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한 줄의 글귀라도 읽는 이에게 공감받기를 바란다. 끝으로, 내 기억도 사랑이기를 이란 제목처럼 스치고 지나간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기억하고 싶다. 또 다른 의미로 나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도 나를 사랑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과 만난다. 풋풋한 학창 시절 친구, 달콤했던 연애시절의 연인,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동료들과 사회관계 속에서 만나는 주변인들까지.
인연이란 강물처럼 흐르고, 그 물결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것들의 반복이다.
어떤 만남은 햇볕처럼 따스하고, 어떤 만남은 담백하고, 또 어떤 만남은 얼음처럼 차갑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만남은 소중하고 나름의 의미가 있다.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성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랑은 서툴고, 이별은 낯설어 혼란스럽고, 당황하고, 아프지만, 그 모든 경험이 나를 만들어간다.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닿아 있고,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저자는 서로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사랑이기를 바란다. 때론 기억이 사랑으로 변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 기억들이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고, 행복하게 해주고, 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비록 힘든 기억이었을지라도.
서툴고 어색한 사랑, 그리고 아픈 이별까지, 평범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과 모습을 담아낸 이 시가 독자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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